부부와 두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는 Inside Out은 도쿄에 위치한 협소 주택이다. 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중점적으로 설계된 이곳은 ‘실내지만 마치 실외에 머물러 있는 듯한 집’을 컨셉으로 한다. 불규칙한 사각형 부지에 지어진 건물의 형태는 부지와 마찬가지로 불규칙한 사각형 안뜰을 갖추고 있으며, 지붕과 벽은 개방형을 추구해 빛과 바람, 비 등 자연적 요소가 주거 공간과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방형 지붕 아래에는 식물을 심어 구멍을 통해 직접적으로 햇볕과 비가 유입되게 만들었다. 침실과 욕실 등 사적인 공간들은 박스 형태로 구성해 프라이빗함을 강조했으며, 실외 공간과 같은 실내 공간이라는 기본 컨셉에 부합하도록 유리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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